2010. 3. 27. 04:12

2010년 3월 26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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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s and days 2009. 1. 13. 22:16

090113

"...그렇지만 제 얘기에도 너무 귀기울이지는 말구요.저를 포함한 타인들은 다 각자 살아온 환경과 경험이 달라서 완전한 접점이나 이해를 구하는 건 불가능한 게 당연하고 다른 이들과 마주침에 있어선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다 갖고 있어요. ..."      

예전에도 그랬지만, 요새 정말 뼈저리게 공감하는 말.
모든 소통의 궁극적 목표이자 키워드는 '이해' 지만
사실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모두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있다.
moment 2008. 7. 3. 05:32

연애란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

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그 순간을 돌아본다.
그 순간이 지니는 의미를.
깨달음은 언제나, 늦다.

일정한 슬픔없이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을까.
지금은 잃어버린 꿈, 호기심, 미래에 대한 희망.
언제부터 장래희망을 이야기하지 않게 된 걸까.
내일이 기다려지지 않고 1년 뒤가 지금과 다르리라는 기대가 없을 때
우리는 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니라 하루를 견뎌낼 뿐이다.
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.
내일을 기다리게 하고, 미래를 꿈꾸며 가슴설레게 하는 것.
연애란,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.